거절당한 작품과 선택된 작품 15

번외편-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<암굴의 성모>

제목에 번외편이라고 쓴 것은, 정황증거로 미루어 보아 의뢰자가 첫번째 그림을 거부했을 공산이 크지만, 그것을 입증하는 명확한 서류는 남아있지 않기 때문입니다. 개연성 높은 추정을 할 수 있을 뿐, 공식적인 확인을 할 수는 없는 상태지요.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로 손꼽히는 레오나..

<레카미에 부인의 초상>, 주문자의 기호와 예술적 평가

&lt;생 베르나르 산맥을 넘는 나폴레옹&gt;이라는 그림은, 나폴레옹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도 눈에 익을 만큼 유명한 그림이지요. 이 그림을 그린 자크 루이 다비드는, 나폴레옹을 위풍당당하고 멋지게 묘사한 작품을 다수 남겼습니다. 나폴레옹의 그림이 가장 유명하기는 하지만, 다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