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들 머리에 놓인 사과 쏘기, 빌헬름 텔 전설 한 명사수가 있습니다. 어느 날 다짜고짜 아들 머리에 사과를 놓고, 그 사과를 맞춰보라는 명령을 받습니다. 여차하면 아들을 죽일 수도 있는 명령이었지요. 하지만 그 명사수는 아들 머리에 놓인 사과만을 명중시키는 데 성공합니다. 그 명사수의 이름은 바로 빌헬름 텔이었습니다. 이 .. 역사를 만든 예술/역사를 창작한 예술 2015.01.31
시녀가 여전사가 되다, 바그너의 오페라와 북유럽 신화의 발키리 신화를 과연 역사의 범주에 넣어야하는지는 좀 애매합니다만, 개인창작물이 아니고 옛부터 전해진 이야기라는 점에서 역사적 유산인 것은 맞고, 넓은 의미에서 "사람들이 생각하는 옛 역사"가 될 수 있으므로, 일단 역사 카테고리에 넣겠습니다. 그리스 신화의 아마조네스는 굉장히 유명.. 역사를 만든 예술/역사를 변형한 예술 2014.02.08
메리 스튜어트와 엘리자베스 1세의 만남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 스튜어트는 엘리자베스 1세의 5촌 조카이자, 엘리자베스 1세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의 왕이 된 제임스 1세의 어머니입니다.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을 극적인 삶을 살았으며, 엘리자베스 1세의 라이벌로도 유명하지요. 메리 스튜어트의 이야기는 .. 역사를 만든 예술/역사를 변형한 예술 2013.12.14
낭만적인 청혼 풍습을 만들어내다, 오페라 <장미의 기사> <장미의 기사>는 후고 폰 호프만슈탈이 대본을 쓰고,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작곡하여, 1911년 초연된 오페라 작품입니다. <장미의 기사>라는 제목은 원제인 <Der Rosenkavalier>를 직역한 것으로, 기사라고는 하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'장미의 전령'이 더 적합한 번역일 듯 합니다. .. 역사를 만든 예술/역사를 창작한 예술 2013.11.09
희곡/오페라 <돈 카를로> <라 트라비아타>, <리골레토>의 작곡가인 베르디의 <돈 카를로>는 제가 오페라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. 우울하고 묵직하기 그지없지만, 듣다 보면 자꾸 빠져들게 됩니다. 대략적인 줄거리는 무적함대로 유명한 에스파냐 국왕 펠리페 2세가, 외아들 돈 카를로스의 .. 역사를 만든 예술/역사를 변형한 예술 2013.11.02